카스피해 해안과 코카서스 산맥에 인접해 있는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구석기 시대 유적이 있는, 고대 인류의 발자취를 간직한 땅입니다. 또한 고대 이래 실크로드가 지나가는 지리적 요충지로서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였으며, 최근에도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물류•교통의 허브로서 기능하며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아제르바이잔 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양국 정상 상호방문을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습니다. 최근 아제르바이잔은 에너지 중심 경제에서 벗어나 디지털 전환, 농업 현대화, 관광 산업 등으로 경제 구조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다양한 협력의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여 현지를 찾는 우리 국민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처럼, 아제르바이잔에서도 K-pop을 즐기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인적 교류의 확대와 이해의 증진은 양국 간 우호 관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한-아제르바이잔 관계 제고와 현지 진출 기업 및 동포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열린 대사관이 되겠습니다.